다윗은 수많은 고난 속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가 겪은 고난만큼이나 많은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그가 고난 속에서도 승리하며 살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입니다. 시편 18편의 표제어는 “하나님이 다윗을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승리하게 하신 날에 다윗이 하나님께 부른 노래”입니다. 이 시에서 다윗은 자신이 승리 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자신의 능력도, 지혜도, 재능도, 환경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고난중에도 승리자로서 살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에 의해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에 의해 세워지고 만들어진 놀라운 하나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면 다윗이 체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첫째, 힘이 되시는 하나님입니다(1절)  

다윗은 인간적으로 자랑하거나 내세울 만한 힘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당당했고 자신감이 충만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힘이 되어 주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담대하게 행하여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에게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었습니다. 다윗의 의지는 하나님이었고, 그의 자랑도 하나님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돈, 권력, 명예, 지식, 재능, 배경 등 힘이 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당장은 엄청난 위력이 있어보이나 곧 사라질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당장은 엄청난 위력이 있어 보이나 곧 사라질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영구히 우리의 힘이 되지 못하고 언젠가는 무너집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가장 큰 힘은 하나님입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한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 구원하시는 하나님 입니다.(2절)  

다윗이 사울의 미움을 받아 피해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또 전쟁에서 적들에게 공격을 받아 죽을 뻔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냥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반석, 요새,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이라고 노래했습니다. 다윗이 원수들에게 쫓길 때마다 하나님이 산성과 피할 바위가 되어 생명을 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고난의 삶, 절망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해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의 현장에서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생생하게 만나 주시고 건져 주시는 진정한 구원자이십니다.  

셋째, 응답하시는 하나님입니다.(3~7절)

다윗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원수들과 적이 많았으며 그들 때문에 올무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하였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다윗이 그렇게 될 수 있었떤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6절). 시편은 다윗의 기도문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윗은 환난을 당할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무릎 꿇고 부르짖으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의 힘이 되어 주셨으며, 원수들을 물리치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백성이 탄식하고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신음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힘이 되어 주시며 어려운 문제와 고난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고난을 만나지만 하나님은 고난을 겪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결코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고난 당할때 고통스러운 문제만 보고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며, 우리를 고난 가운데서 승리하게 하시는 능력의 원천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