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누기

바울은 주님의 재림에 대해 때와 시기는 아무도 모르고 도둑같이 임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평안하다고 할 때 주님이 임하실 것이므로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갑옷을 입고, 구원에 대한 소망의 투구를 쓰고(8절),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11절)

오늘날 주님의 재림에 대해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무관심한 이들이 많습니다. 반면 재림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이단에 빠지고, 광신자가 되어 가정과 삶과 포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바른 재림 신앙으로 주님께 충성을 다하며 성도간에 덕을 세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 재림 준비를 위해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6절)

주님이 재림하실 때를 알지 못하기에 바울은 정신차려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별력을 잃고 가치 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주님은 ‘열 처녀 비유’를 통해 깨어 재림의 날을 예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5:1~13).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마 26:41). 재림을 믿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 불신자같이 잠들어선 안됩니다.

오늘날 우리 세대는 세상에 취해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영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주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믿는 성도가 잠들면 세상의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시대를 분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믿음의 훈련과 통제를 엄격히 받음으로써 견고한 그리스도인으로 서야 합니다.(롬 16:26)

둘째, 재림에 대한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6절)

바울은 비유를 통해서 주의 날을 대비하지 않는 영적으로 어두운 자들과 깨어 있는 자들에 대해서 어둠과 밤, 빛과 낮이라고 표현했습니다(4~8절). 빛의 아들들은 믿음과 사랑의 갑옷을 입습니다. 믿음은 주님과 연합하게 하며 사랑은 허물과 상처와 적대감을 무력화시킵니다. 또한 빛의 아들들은 구원에 대한 소망의 투구를 씁니다. 우리의 생각과 삶의 초점을 그리스도께 맞춘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재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들 못지않게 이단 사상에 사로잡힌 시한부 종말론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들은 성도들의 영혼을 파괴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진정한 의미의 재림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도피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믿음의 공동체를 깨뜨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들을 경계하며 바른 신앙의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갈 5:21)

셋째, 주님 오실 때까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11절)

바울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성도들 간에 서로 위로하라고 권했습니다(살전 4:13~18). 재림에 대한 소망은 삶을 더 가치 있게 하고, 성도의 교제를 더욱 견고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 위로하며 신앙이 성장하도록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 오실 때까지 격려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들은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서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아울러 준미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주님과 연합한 성도는 마음을 같이하여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어야 합니다. (빌 2:2). 하나님이 주신 여러 은사를 활용하고 각자 경험한 은혜를 나누면서 도와야 합니다. 모든 공동체 안에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합니다.

성도는 주님의 재림을 기쁨으로 맞이할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늘깨어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특별히 믿음의 공동체를 파괴하려고 하는 악한 이단의 세력들을 경계하고, 그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벧전 5:8), 이때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성도간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