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말씀은 당시 목자들이 양을 치던 방식을 염두에 두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목자는 들에서 양을 먹이다가 밤이 되면 임시 우리에 몰아넣은 후 양과함께 잤습니다. 임시 우리에는 여닫는 문이 따로 없어서 목자가 출입구를 지키면서 양의 문과 문지기 역할을 동시에 하곤 하였습니다.
어두운 밤, 양의 우리가 세워진 들판은 양들에게 위험한 곳입니다. 언제라도 사나운 짐승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들판의 양들은 목자가 지키는 문 안으로 들어가야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문 밖은 위험지대요, 문 안은 안전지대이자 생명지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이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양의 문으로 오신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첫째, 예수님은 유일한 양의 문입니다(7절)
문을 통하여 출입하지 않으면 어느 장소에도 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양의 우리로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은 양의 우리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양의 생명을 지켜 주는 곳입니다. 이 문이 없으면 양의 생명은 누구도 지켜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곳(영생,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 맺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며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문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구원의 문이며 악한 마귀에게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 주는 안전장치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의 문입니다.(9절)
구원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참되고 영원한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리고 생명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예수님은 생명(구원)을 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통하여 안전한 우리 안으로 들어온,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또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는 자”, 즉 매일 주님께 생명의 양식을 받아 먹는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문이니 예수님을 통해서 들어가고 나오며 꼴을 얻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하여 양의 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풍성한 생명의 문입니다.(10절)
‘꼴’은 양이 매일 먹고 사는 양식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꼴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과 우리가 누리고 사는 것들을 의미합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좋다고 누리는 것들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풍성하게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며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생명의 꼴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 육적 삶에 풍성함을 주신 목자입니다.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말씀 안을 들어가면 배불리 먹을 양식, 먹고 해갈할 수 있는 생수가 넘쳐납니다. 그 문으로 들어가는 자는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목자입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에 이르는 참된 문이며 길입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에 이르는 참된 문이며 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참된 평안과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의 문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의 길입니다. 문이신 예수그리스도는 영원토록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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