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자녀들이 가장 기뻐하는 어린이날입니다. 요한복음 6장은 병자들에게 행하신 표적을 보고 에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요 6:2). 이들이 굶주려 있을 때 예수님은 한 어린아이가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고, 열두바구니를 남기는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생명이신 동시에 생명을 주시는 분이란 뜻입니다. 우리는 어린 자녀들에게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심을 가르쳐야 합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멸망합니다. 오직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먹어야 영생하게 됩니다.
그러면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초대에 응해야 합니다(35-40절)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덕임을 선언하시고,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는 결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보고도 여전히 초대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당신에게 나오는 사람은 한 사람도 거절하지 않고 영접하실 것이라며 심판의 날에 부활을 약속하셨습니다(37,39절)
예수님께 나온 무리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의 배를 채우고 정치적인 왕이 되어 주기를 기대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함을 받은 성도들을 내쫓지 않고 다시 살리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한 명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며,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41~46절)
“나는 생명의 떡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신적 사명을 드러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이 광야에서 행한 것처럼 에수님께 불신앙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믿음 없는 말로 주님의 말씀을 판단하고 거부해선 안 됩니다. 수군거리고 불평하는 독버섯이 내안에 자라지 않도록 나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41~43절)
예수님을 거부한 유대인들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이끄심대로 주님을 신뢰하고 나아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45절).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자인지 아닌지 분별하는 기준은 매우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여 믿음으로 반응하느냐를 보면 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지 않으면 믿음을 가질 수 없고, 말씀을 믿지 않으면 영생을 누리지 못합니다.
셋째, 생명의 떡을 얻어야 영생을 얻습니다.(12절)
예수님은 믿는 자가 영생을 얻게 될 것과 자신이 생명의 떡임을 재차 강조하셨습니다(47~48절). 구약의 만나와 자신을 비교하여, 생명의 떡인 자신을 먹는 자는 영생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49~51절).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목적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그러므로 믿는 자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분이 보내신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요17:3) 우리의 자녀들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알고 믿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께 순수한 마음으로 음식을 드렸던 어린아이처럼 우리 자녀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육신의 배고픔만을 해결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생명의 떡’, 즉 영원한 생명이심을 가르쳐 영생에 이르도록 자라가게 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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