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고, 기독교 신앙의 핵심교리이며, 모든 성도가 가진 산 소망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비웃습니다. 그들이 눈이 가려져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만일 주님이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우리의 믿음도 헛된 것입니다(고전 15:14). 그래서 주님은 천사를 통하여 부활의 소식을 알려주셨고(6절), 친히 제자들을 만나 주셨으며 제자들이 부활의 증인된 삶을 이루기 원하십니다.(13절)
그러면 우리가 부활의 증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첫째, 예수님의 부활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6-7절)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일 먼저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인들은 그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려고 했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끝까지 함께했고(마 27:55, 눅 23:49), 무덤에 넣어 두는 모습까지 보았기 때문에 여인들은 무덤을 막았던 돌을 어떻게 옮길지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인들이 본 것은 굴려진 돌과 비어있는 무덤이었습니다
무덤에 들어가니 흰 옷 입은 한 청년이 여인들을 안심시키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전했습니다. 천사를 통해 예수님이 무덤에 계시지 않고 부활하셨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믿음으로 들어야 합니다(롬 10:17). 십자가와 부활은 죄인이 들어야 할 복음의 핵심입니다. 가장 강력한 신앙은 십자가와 부활 신앙입니다.
둘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9절)
안식 후 첫날 부활하신 예수님은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 주신 막달라를 먼저 만나셨습니다(눅 8:2). 그녀는 극심한 고통에서 구원받았기에 누구보다도 예수님께 헌신적으로 봉사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다가 큰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따르던 몇 명 여인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왔다가 주님의 십자가 현장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아침에 그 현장에서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났습니다. 천사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았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체험해야 합니다(행 2:4).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재 대신 화관을, 슬픔 대신 기쁨을, 근심 대신 찬송을 얻습니다.(사 61:3)
셋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10,13절)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도망갔다가 다시 한 곳에 모여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과 함께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렸습니다.(눅 24:10, 요 20:18). 우리도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면 사람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증인으로서 자기가 본 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잃은 슬픔으로만 운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잡히실 때 제 목숨을 건지려고 도망친 것이 부끄러워 울고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바로 그들에게 찾아갔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했습니다. 우리도 부활을 믿지 않고 세상 근심과 슬픔에 매여 있는 이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12절).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을 때 사람들이 믿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딤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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